2025년 1월 9일, 국가 애도의 날로 휴장하는 뉴욕증시

다가오는 2025년 1월 9일, 뉴욕증권거래소(NYSE)와 나스닥을 포함한 미국 주요 증권거래소가 휴장합니다.

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타계를 기리기 위해 지정된 국가 애도의 날입니다.

뉴욕증권거래소의 린 마틴 대표는 “뉴욕증권거래소는 국가 애도의 날에 맞춰 휴장함으로써 카터 전 대통령의 일생에 걸친 헌신과 봉사를 기릴 예정”이라고 밝혔습니다.

나스닥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같은 날 휴장을 발표하며, 전 대통령의 헌신과 리더십을 애도했습니다.

미국 증권거래소가 전직 대통령의 국가 장례식이 열리는 날에 휴장하는 전통은 1865년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암살 이후 이어져 내려온 관습입니다.

이번에도 그 전통에 따라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국장이 열리는 날, 증권거래소와 채권시장이 모두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.

조 바이든 대통령은 카터 전 대통령의 국장을 치르기 위해 2025년 1월 9일을 공식적으로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하며, 전 국민이 고인의 삶과 업적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질 것을 권장했습니다.

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미국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자택에서 2024년 12월 29일, 10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. 그의 헌신적인 삶과 업적은 미국 국민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.